초 고장력 강판 53%를 적용한 힘일까요? 올 뉴 쏘렌토가 IIHS 최고 안전 등급을 받았다고 합니다. 지난해 출시할 떄 KNCAP 1등급 인증 목표로 개발했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면 전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테스트가 있는 IIHS에서 탑 세이프티 픽 등급을 받으니 국산차를 사랑하는 저로서도 참 반가운 소식입니다.
올 뉴 쏘렌토 이전 모델인 뉴 쏘렌토R 또한 스몰 오버랩 테스트가 없었다면 아마 안전한 차라고 인증 받았을 겁니다. 하지만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뉴 쏘렌토R은 가장 낮은 P 등급을 받았는데요. 올 뉴 쏘렌토는 그러한 불명예를 말끔히 씻었습니다.
그럼 이번에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G 등급을 획득한 올 뉴 쏘렌토 그리고 과거 P 등급을 받았던 뉴 쏘렌토R의 테스트 결과 차체가 밀린 정도를 도표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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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쏘렌토 |
뉴 쏘렌토R |
A필러 운전석 도어 경첩 |
7cm |
27cm |
풋레스트 |
9cm |
19cm |
왼쪽 발가락판 |
7cm |
10cm |
브레이크 페달 |
5cm |
6cm |
파킹 브레이크 |
7cm |
28cm |
로커 패널 래터럴 에버러지 |
4cm |
15cm |
스티어링휠 컬럼 |
0cm |
7cm |
A필러 운전석 도어 경첩(상부) |
5cm |
21cm |
상부 대시보드 |
6cm |
18cm |
계기판 패널 |
6cm |
19cm |
올 뉴 쏘렌토는 뉴 쏘렌토R 대비 차체가 밀려 들어가지 않아 운전자의 신체 상해를 방지했습니다.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 대응을 위한 초 고장력 강판을 확대 적용한 것이 가장 주효했다고 봅니다.
왼쪽이 구형 모델 오른쪽이 올 뉴 쏘렌토입니다. 한눈에 봐도 올 뉴 쏘렌토가 훨씬 더 튼튼해 보이죠.
위 도표 수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올 뉴 쏘렌토는 모든 면에서 충돌 시 차체가 밀려 들어오는 걸 크게 억제했습니다. 그리고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왼쪽 구형 모델은 대시보드 등이 크게 밀리면서 더미에 큰 타격을 가했지만 오른쪽 올 뉴 쏘렌토는 무릎 공간을 여유 있게 확보했고 대시보드와 스티어링휠 등이 밀리지 않아 더미가 거의 충격을 받지 않았습니다.
더미의 왼쪽 무릎을 크게 확대한 사진 만약 더미가 아니고 실제 사람이었다면? 상상하기가 싫죠.
현대기아차가 최근 초 고장력 강판 비율을 크게 늘리면서 신형 제네시스를 포함해서 최근에 출시된 모델들이 미국 IIHS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국산차를 사랑하는 입장에서 저도 기분이 좋긴 합니다. 하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숙제들도 많죠. 그 숙제들을 푸는 건 순전히 현대기아차의 몫입니다. 그리고 충돌테스트에서만 좋은 점수 받는 걸 떠나 볼보처럼 어떠한 상황에서도 탑승자의 생명을 최대한 지켜줄 수 있는 안전에 신경을 크게 신경을 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래 영상은 IIHS가 공개한 올 뉴 쏘렌토 스몰 오버랩 충돌테스트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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